'A매치 최다 출전 단독 4위' 손흥민, 득점 대기록도 도전... 2위 황선홍 감독과 두 골 차[상암 현장]

스타뉴스 상암=박건도 기자 | 2024.09.05 20:00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 6차전 한국-중국 전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표팀 손흥민이 야유하는 중국 관중에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팔레스타인전 선발 명단에 들며 한국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통산 득점 2위권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이날 선발 명단에 든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28경기째를 기록했다. 이영표(127경기)를 넘어 한국인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4위를 탈환했다.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각각 136경기로 공동 1위, 이운재 전 코치가 133경기로 단독 3위다.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은 23위 한국에 비교적 약체다. 손흥민의 득점 기록 경신도 충분히 기대해볼 법하다.

손흥민은 통산 48골로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두 골 차로 추격 중이다. 차범근 전 감독이 58골로 한국인 A매치 통산 득점 1위다.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사전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사실 개인 기록을 신경 쓰기보다는, 소집 기간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려 한다. 이런 질문이 영광스럽기도 하다"며 "역사적으로 기록될 수 있는 날이다. 제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11일 중국과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돌파와 패스로 동료들의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대표팀 합류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튼전에서는 멀티골을 신고했다. 빅리그에서도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뽐낸 만큼 대표팀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 기대감이 충분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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