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부스터샷 맞고 뇌출혈"…악동클럽 이태근, 투병 끝 사망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9.05 16:42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지주막하 출혈(뇌출혈) 등 부작용을 호소한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사진=MBC '목표달성 토요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지주막하 출혈(뇌출혈) 등 부작용을 호소한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 3일 충북 충주시 모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충주 탄금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고인은 2021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뒤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근의 아내 A씨는 2022년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이태근 SNS

그는 "남편이 뇌 CT를 찍었더니 두 군데 출혈이 발생했고,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해 뇌혈관 조형술을 받았다"며 "체중도 20㎏ 이상 빠진 상태다. 키 178cm에 몸무게 45kg 미만이다.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라고 호소했다.

고인은 최근 자신의 SNS에 쌍둥이 딸과 나들이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4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태근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 인기 코너였던 '악동클럽'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동명의 그룹으로 데뷔했다. 2006년에는 '디 에이디'라는 팀으로 재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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