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재벌 성심당, 4층짜리 건물 뭘 짓길래…직원 복지도 '빵빵'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9.05 15:36
성심당이 대전에 짓고 있는 4층 규모의 직장어린이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이 짓고 있는 4층짜리 건물이 누리꾼들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성심당이 새로 짓고 있는 4층짜리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에는 임시 천막으로 가려진 4층 규모 건물 공사 현장이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사진 속 건축 허가표지판에 따르면 공사명은 '성심당 직장 어린이집 증축 공사', 건축주는 '로쏘 주식회사'다. 주 용도는 어린이집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이다.

로쏘 주식회사는 성심당의 운영 회사 이름이다. 즉 새로 짓고 있는 건물은 성심당 직원 전용 어린이집인 셈이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앞서 지난 1월 성심당은 사보를 통해 "성심당 임직원 지속적 증가에 따라(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보육 시설 설치 의무를 이행하고자 한다"며 직장어린이집 설립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감탄했다. 이들은 "복지 원탑", "역시 성심광역시", "아름다운 기업이다", "초심 잃지 말고 계속 흥하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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