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제20대 회장에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9.05 15:30
5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제20대 해외건설협회 상임회장으로 선출된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가 5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제20대 상임회장으로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6일부터 3년간이다.

협회에 따르면 신임 한 회장은 1980년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의 전신인 국토해양부 혁신정책조정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쳐 해외건설업무까지 총괄하는 제1차관을 역임했다.

한 회장은 "현재 해외건설은 글로벌 무역 갈등, 불안정한 국제 정치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여건을 마주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사업과 친환경·저탄소사업 참여 등 해외건설 수주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해외건설 산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해외시장에서 지속가능한 해외수주 활력 제고와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관계기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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