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기예술과 '셜록홈즈' 뮤지컬 공연…남양주캠 소극장서 무료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9.05 14:50
6일부터 공연하는 뮤지컬 셜록홈즈 대경대 연기예술과 포스터./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는 연기예술과 학생들이 오는 6일부터 뮤지컬 '셜록홈스 엔더 슨가의 비밀'을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학생들은 '셜록홈즈'를 통해 19세기 런던 최고의 가문인 '앤더슨가'를 둘러싼 여인의 실종과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다뤘다. 추리소설의 긴장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뮤지컬 넘버가 전체적인 서사를 이끌어 간다. 김찬영 뮤지컬 전공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뮤지컬 무대지만 가창력과 연기들은 프로무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연습을 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대경대 연기예술과의 셜록홈스 엔더 슨가의 비밀은 6일 오후 5시, 7일 오후 3시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소극장에서 공연하며 무료관람이다.
앞서 학생들은 지난달 말 첫무대로 연극 '필로우맨'을 공연해 만석이 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재준 학생은 " 하계방학기간에 쉬지 않고 연습에만 매진한 공연인데 전공동료들 평가가 좋아서 앞으로도 연극전공자 다운 작품을 실험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경대 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 9일부터 수시 1차 시작


대경대 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는 올해 신입생 선발부터 연극영화과에서 학과명칭을 전환해 연기, 극작, 연출 전공을 세분화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1차에 연기전공자는 지정대본과 자유연기, 특기를 중점으로 평가하고 연출, 극작 전공자는 지정대본을 통한 작품분석력을 심층면접으로 평가한다.

연극 TV드라마 현장활동자는 특별전형으로 5명을 선발한다. 실기평가는 남양주 캠퍼스에서 한다.

대경대는 전통적으로 연극, 뮤지컬 분야가 강한 대학이다. 전국적인 관련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연기상을 석권할 정도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다. 졸업 시까지 공연제작 20여편과 졸업작품은 연극, 뮤지컬, 단편드라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정근 교수( 연기예술과)는 " 대경대 연극영화과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가 높은 편이여서 올해는 남양주 캠퍼스로 학과가 전환됨에 따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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