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AI 방송 솔루션 개발…"뉴스제작 시간 45분→4분"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4.09.05 11:54
/사진제공=SKB

SK브로드밴드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방송 제작 솔루션을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하고, 이를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ch B tv' 제작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방송 전문가 그룹이 SK텔레콤과 협업해 개발했다. 음성 합성 기술, 기자가 직접 읽는 듯한 립싱크 기술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AI 기자와 음성, 템플릿, BGM 등을 선택하고 기사 내용만 입력하면 기존에 45분 걸리던 뉴스 제작을 4분 만에 끝낼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뉴스 제작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뉴스 제작 공간과 시간에 대한 제약이 사라지고, 긴급 재난 또는 재해 발생 시 빠르게 뉴스를 전달할 수 있어 시청자 만족도와 뉴스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솔루션의 내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추후 상용화와 외부 기관 대상 판매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 방송사업 담당은 "이번 AI 방송 제작 솔루션은 기존 방송 제작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AI를 통해 방송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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