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빅5 전공의 대표들, 9일부터 줄줄이 경찰 출석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09.05 11:15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의 의료법 위반 방조 혐의 관련 참고인 조사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에 이어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오는 9일 부터 순차적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와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대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한다.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는 오는 11일,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는 오는 13일 출석 예정이다.

앞서 박 대표도 이날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 방조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변호사 선임과 담당 수사관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날짜 조율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부분 일정 조율이 완료돼 출석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다"며 "출석 당일 병원별 전공의 대표의 간단한 입장 표명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전공의 사직 공모 혐의 입증을 위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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