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8월 8만CGT 수주…전세계 수주량의 2%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 2024.09.05 11:22

한국 조선업계의 올해 8월 수주량이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2%인 8만CGT(4척)에 그쳤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387만CGT(106척)로 전년동기 305만CGT 대비 27%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47만CGT(95척, 90%), 한국이 8만CGT(4척, 2%) 수주했다.

올 1~8월 전 세계 누계 수주는 4207만CGT(1454척)로 전년동기 3231만CGT(1436척) 대비 30% 증가했다. 이중 한국은 822만CGT(181척, 20%), 중국은 2822만CGT(1015척, 67%)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14%, 53% 늘었다.

8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69만CGT 감소한 1억4378만CGT였다. 한국은 3902만CGT(27%), 중국은 7715만CGT(54%)의 수주잔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한국의 수주잔량은 34만CGT 감소했고, 중국은 1578만CGT 증가했다.


8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2로 우상향 곡선을 이어갔다. 이는 작년 8월(173.55) 대비 9%, 2020년 8월(126.97) 대비 49% 상승한 수치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62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 2억73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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