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빅스젠에서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기존 출시된 글로벌 타제품 대비 안구 자극감, 이물감, 시야흐림 등 부작용이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상 1상에서 안전성·약동학적 특성·내약성을 확인했고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안구 건조증 치료제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7년 65억달러(약 8조51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빅스젠은 이미 출원한 용도 특허에 이어 추가로 점안 제형 특허 출원을 완료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빅스젠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성준 에빅스젠 대표는 "조기 기술이전이나 글로벌 공동 임상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 방안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다각적 방면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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