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스마트시티 앞당긴다"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4.09.05 09:2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은 LH가 자체 개발한 COMPAS(데이터분석 플랫폼)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에는 총 24개 팀이 참가했다. LH는 1차 서류 심사와 시상식 당일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세종시 건축물 데이터와 건물별 개·폐업 정보로 상가별 공실률을 계산해 2025년 공실률을 예측한 '공공실빵' 팀에게 수여됐다. 해당 분석자료는 향후 지역의 상권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앤장' 팀은 아산시 의료현황과 의료 인프라를 반영한 연도별, 진료과목별 응급 의료의 접근성을 분석하고 의료 취약 지역을 도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LH는 지난 2019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COMPAS(데이터분석 플랫폼)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COMPAS는 LH가 도시문제를 정의하고, 필요 데이터를 수집·정제·가공해 제시하면 전문가, 학생, 일반인 등 시민이 참여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COMPAS를 활용해 화성시, 세종시, 수원시 등 전국 39개 지자체의 도시문제 해결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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