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B,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1260억 조기지급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9.05 10:29
서울 중구 SKT타워./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추석 연휴 전까지 중소 사업 협력사(파트너사)들에게 126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명절을 맞아 발생하는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처다.

지급대상은 네트워크 공사·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300여곳과 전국 대리점 250여곳 등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설날과 추석을 합쳐 총 254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들의 대출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 협력사가 대금지급을 신청하면 별도 담보 없이 지출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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