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꺾은 푸바오…'안녕, 할부지' 개봉 첫날 1위 '이변'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24.09.05 09:09
아기 판다 푸바오가 주인공인 영화 '안녕, 할부지'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안녕, 할부지'는 개봉 첫 날인 4일 관객수 3만9560명을 불러 모으며 이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큐멘터리 장르 영화가 국내외 화제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2위는 비틀쥬스 비틀쥬스(2만1788명), 3위는 에이리언:로물루스(1만8785명)이었다.

'안녕, 할부지'는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프닝 스코어 8607명), '워낭소리'(오프닝 스코어 1091명) 등의 개봉일 관객 수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올 가을 대형 영화들의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전체 예매율 2위를 기록해 에버랜드는 당분간 흥행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개봉 첫 날 공개된 실관람객들의 평점(9월 4일 15시 기준)은 CGV 골든에그지수 93%,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를 기록했다.

'안녕, 할부지'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까지 판다 가족과 주키퍼(사육사)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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