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반도체주, 주가 급락 과도…보유·비중확대가 적합"-미래에셋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9.05 08:29
/그래픽=뉴스1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외 반도체주 급락에 대한 업종 분석 리포트를 발간하고, 매도가 아닌 보유와 비중확대로 대응할 시점이라고 5일 분석했다. 실제로 체감되거나 언급되는 공급망 내 데이터포인트 하향 조정은 부재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 산업 성장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이 지속 제기되는 와중 글로벌 선행 지표 격인 한국 메모리 수출액 성장률이 둔화했고 메모리 계약가격도 하락했다"며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강화 등이 혼재해 업종 센티먼트를 악화시키고 있는 양상"이라고 했다.

그는 "작금의 변동성에 대한 선제석 리스크 관리가 됐으면 금상첨화였겠으나, 당사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현시점 투자의견을 매도보다는 보유 및 비중확대가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칩메이커와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 모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격한 주가 하락이 무색하게 업종 피크아웃(정점 후 둔화)을 가리키는 데이터는 아직 부재하다"며 "다만 이렇다할 반등 트리거(방아쇠)가 마땅치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마이크론, 삼성전자의 잠정실적까지 확인 후에 업종에 대한 방향성을 논함이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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