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배틀그라운드는 PC, 모바일 모두 견조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PC의 경우 지난달까지 3분기 스팀 평균 트래픽은 직전 분기 대비 1만명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개 분기 연속 트래픽이 고성장하는 등 기저효과가 높은 상황에서도 람보르기니와 알리 더 폭스 업데이트 등으로 트래픽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4분기에는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블랙마켓이 재오픈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는 블랙마켓을 통해 지난해 4분기 10만명 이상의 트래픽을 끌어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대비 높은 트래픽에서 선보이는 블랙마켓으로 올해 4분기 펍지PC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약 3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의 경우 이미 회사에서 지난 7월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근 게임스컴 이후 모멘텀 소멸로 주가가 단기 하락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간 크래프톤 주가는 배틀그라운드 실적 성장으로 상승했다"며 "게임주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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