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시도에 다우는 +0.09% 성공…S&P -0.16% 나스닥 -0.3% 실패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9.05 05:10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전일 급락세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계속했지만 7월 일자리 보고서(Jolts)가 3년 반 만에 최저치 지표를 내놓으면서 약세를 면하지 못한 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우려를 떨치지 못하는 가운데 이달 중순으로 예고된 금리인하와 그 이후의 파장을 주의 깊게 예측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04포인트(0.09%) 상승한 40,974.97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8.86포인트(0.16%) 내린 5520.07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5.2포인트(0.3%) 급락해 지수는 17,084.3에 마감했다.

전일 9% 넘게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반등을 노렸지만 미국 법무부가 소환장을 보냈다는 보도로 인해 다시 1.66% 떨어졌다. 하지만 전일 동반 급락했던 AMD는 2.87% 올랐고, 테슬라도 4.18% 반등에 성공했다.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차가 정상으로 되돌아오면서 힘없이 무너질 것 같던 증시는 반등의 힘을 얻었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2년물과 동등한 수준으로 돌아왔고 약간 더 상승했다. 전일 제조업 PMI 지수 하락세에 실망했던 투자자들은 이날도 7월 일자리 보고서에 경기침체 우려를 더했다. 그러나 9월 변동성을 미리 예측했던 이들은 포트폴리오 교체의 기회를 삼아 다우존스 30 종목을 매수하기 시작했고, 기술주 모임과 달리 전통주 평균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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