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모유 수유했더니 출산 후 10㎏ 감량"…실제 효과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9.04 20:24
개그우먼 이은형 /사진=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개그우먼 이은형이 출산 후 모유 수유로 10㎏이 빠졌다고 밝힌 가운데, 모유 수유가 실제로 산모의 임신 전 체중 복귀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형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기유TV'를 통해 출산 후 일상을 공개했다.

개그우먼 이은형 /사진=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영상에서 그는 "조리원 들어온 지 6일 됐는데 두 달 산 것 같다. 일주일만 있으면 퇴소"라며 "임신 5주 차 때 67㎏, 출산 때 81㎏였다. 임신으로 14㎏가 쪘는데 어제 몸무게를 재보니까 71㎏다. 벌써 10㎏가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깡총이(태명)를 낳고 모유 수유를 했을 뿐인데 10㎏가 빠지는 게 신기하다. 원래 있던 근육이 다 빠져나간 느낌이다. 몸이 회복되고 나서는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모유 수유는 산모에게 △임신 전의 체중으로 빠른 복귀 △옥시토신 증가에 의한 산후 출혈의 감소 △수유에 의한 무월경으로 월경에 의한 실혈 감소 △산후 뼈의 재골화 촉진 △난소암 위험성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역시 완전 모유 수유, 혼합 모유 수유 등 모유 수유를 실시한 여성은 특별한 식사 관리 없이도 매월 0.4㎏가량 체중이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나치게 오랜 기간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은 아이에게 빈혈을 유발할 수 있기에 생후 6개월에는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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