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온'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다국어 호환성을 제공한다. 부분 서비스만 가능했던 기존과 달리 △언어 생성 모델 △이미지 생성 모델 △음성 생성 모델 등을 모두 탑재하면서 솔루션화한 서비스다.
서큘러스는 '캔버스-온'을 교육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튜터로서 교사들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학습 경험 향상을 돕는다. 이를 통해 보다 개인화된 학습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또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지난해부터 클라우드형 캔버스(canvers)에서 테스트와 보완 단계를 거치며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온 디바이스(on-device) 기기의 특성으로 데이터와 개인정보 유출까지 방지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정보 보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안전한 AI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했다.
박종건 서큘러스 대표는 "오는 9월부터 '캔버스-온'을 교육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베트남, 러시아, 아랍 국가 등 20여 개국의 언어를 순차적으로 추가하면서 해외 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PC 시대에 노트북뿐 아니라 데스크톱 통합 솔루션을 제공,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큘러스는 LG전자, MS, 인텔과 함께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온 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린 업체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액셀러레이팅, 현대자동차 제로원 팁스 투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AI 바우처 공급기업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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