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월배당 ETF, 'SOL 미국S&P500' 순자산 1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9.04 09:11
국내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을 열었던 'SOL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SOL 미국S&P500' ETF는 장기 우상향하는 S&P500 지수에 마음편한 투자를 하며 생활비에 보탬이 되는 월급을 평생 받자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각기 다른 시기에 분기별 분배를 하는 국내 및 미국 상장 S&P500 ETF들을 조합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월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하는 MZ세대의 투자트렌드에 착안해 국내 ETF 시장에 최초로 출시됐다.

'SOL 미국S&P500' ETF가 상장된 2022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은 약 13조3000억원 규모가 될 만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기초 자산과 투자 전략을 활용한 77개 상품이 운용 중이다.

신한자산운용 SOL ETF는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의 도입과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상품의 분배 주기를 변경하지 않고 원칙에 입각한 월배당 상품 5개를 신규 상장하여 1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SOL 미국S&P500' ETF 상장 이후 같은 해 11월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11,275원 ▼15 -0.13%)' ETF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투자자들에게 존재감을 키웠다. 후발 주자들의 참전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지수로 자리잡은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시리즈는 커버드콜 상품까지 포함하면 3조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S&P500 ETF 투자를 통해 자본수익과 함께 매달 월급을 받는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한 상품이 개인투자자의 주요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함께 사명감을 느낀다" 며 "'SOL 미국S&P500' ETF는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아 개인투자자 중심의 수요가 꾸준한 상품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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