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몽고간장 등 지역 브랜드 집합..'세모로 페스타' 일정 공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4.09.03 17:42
오는 7일 창원에서 열리는 '제2회 세모로 페스타' 프로그램 일정이 공개됐다.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일대에서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 '맛'과 '음악' 등을 주제로 열린다.

'세모로'는 마창진(마산·창원·진해) 지역의 브랜드를 관광 콘텐츠와 엮어 축제화한 게 특징이다. 청년 F&B(식음료) 브랜드와 지역 기업 등이 모두 모여 해당 지역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테이스티 로드 △팝업 로드 △마켓 로드 △뮤직 로드 등으로 나뉜다. '테이스티 로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웨이팅이 긴 창원의 맛집 10여개(박말순 이태리식당, 라루나, 넥스트피자 등)가 한자리에 모인 행사다. 홍석천·이원일 등 유명 인사와 시민 심사단이 참여해 '창원 최고의 맛집 투표', '유튜브 촬영' 등을 진행한다.

2시30분부터 열리는 '팝업 로드'에서는 의류(김씨네과일·통영아가씨클럽), 주류(무학소주·메들리양조장), 식품류(몽고간장·티하이·힙토) 등을 판매한다. '마켓 로드'에서는 음식과 관련된 상품을 팔며, 이벤트 로드에서는 매운음식·맥주 먹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뮤직로드'는 3시부터 열리며, F&B 주제의 축제인 만큼 음식 이름과 관련한 노래 등이 공연장을 채울 예정이다. 라인업으로는 아트워크, 로즈홍, 아윤즈, 음악공방, 올옷, DJ 주운 등이다.

세모로 페스타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맛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사전 구매 티켓은 이미 품절된 상태이지만 그 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유·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페스타 관계자는 "세모로 페스타를 통해 마산, 창원, 진해에 숨어 있던 청년창업가와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겠다"며 "'마창진'(마산·창원·진해) 지역이 가진 스토리를 타 지역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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