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31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2024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를 발표했다.
삼육대의 2023학년도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0만669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학생 5000명 이상 서울 일반대학(국공립대·사립대 포함)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전국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 356만9000원보다 약 44만원, 수도권 대학 평균 345만7000원보다 55만원가량 많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은 783만281원으로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장학금으로 지원한 셈이다.
대학은 현재 59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장학제도는 'MVP 장학금'(마일리지 장학금)이다. △Mission(인성·교양 교육) △Vision(국제화·자격증·전공) △Passion(봉사) 등 3개 영역 활동과 경력을 인증하고, MVP등급 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지급한다.
규모가 가장 큰 장학제도는 '나눔 장학금'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에만 19억3000여만원이 지급됐다.
삼육대는 △동문 선배가 후배를 위해 출연한 '학과 밀알 장학금' △교수·직원이 후원하는 '제자사랑 장학금'과 '직원회 장학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삼육사랑샵 장학금' △대학교회 성도들이 모금한 '도르가 장학금' 등 장학기금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