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입국 국민 180여명 중 먼저 귀국한 140여명을 제외한 30여명의 잔류자들이 지난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에서 안전하게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40여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 바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 체류 재외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강력히 권고 중"이라며 "체류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이스라엘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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