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캠핑을~" 서울 최초 '반려견 동반 캠핑장' 10월 개장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4.09.03 11:15

이달 중 64팀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정식 운영
캠핑 사이트·반려견 놀이터·반려견 정원 등 구성

내달 정식 운영하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서울 최초로 반려견과 숙박이 가능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중 총 64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보완해 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노을공원 3000㎡에 조성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은 여가와 놀이시설이 접목된 공간이다. 숙박이 가능한 캠핑 사이트 16면과 함께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에게 무해한 식물들이 심어진 매력가든 '댕댕아 놀자' 정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독형 캠핑 사이트에는 반려견을 안전하게 풀어두고 주변 반려견과의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무 울타리가 설치된다.

사이트마다 테이블, 전기 분점함이 설치돼 있으며 음수대와 분리수거대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반려견과 함께하는 안전한 캠핑을 위해 고정용 화덕은 설치돼 있지 않아 조리용품은 이용객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내달부터 정식 운영하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 예약은 전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는 한 팀당 3만3000원이며 사이트당 최대 4인, 반려견 2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15일이 주말이거나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 예약이 진행된다.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총 4회 동안 진행될 이용자 모니터링을 위한 시범운영은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일자별 선착순 16팀, 총 64팀의 신청을 받는다. 시범운영 관련 사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신청일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메일로 하면 된다.

신현호 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 여가시간을 보내는 시민이 늘고 있어 서울 시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열었다"며 "앞으로 서울시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정착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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