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모빌리티 "컨티넨탈향 매출 증가…HUD 공급 차종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9.03 13:30

아이엘사이언스는 연결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의 컨티넨탈향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최근 고객사 컨티넨탈로부터 부품 공급량을 늘려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독일에 본사를 둔 컨테넨탈은 지난해 매출액이 414억 유로에 달하는 차량, 기계, 교통 및 운송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컨티넨탈의 한국 협력사 가운데 핵심부품 공급회사다. 쏘나타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부품과 쏘나타, 투싼, EV9, K5, 그랜져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부품과 벤츠 C300, 브라질 리오 및 포터의 클러스터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생산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HUD(Head up display) 관련 부품들을 현대차 및 기아의 향후 출시될 국내외 상품개선모델 차량(PE)과 풀 체인지 모델 차량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인도 물량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인도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아이엘모빌리티의 현대자동차 인도물량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이엘모빌리티가 생산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HUD 부품은 현대차 및 기아의 향후 출시될 상품개선모델 차량(PE)과 풀 체인지 모델 차량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인도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의 현지 물량 수혜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올해 컨티넨탈향 매출이 전년대비 20%이상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기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2025년부터 공급 및 생산 규모가 더욱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24년 1월 우수AMS로부터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우수AMI의 지분 7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1994년 설립돼 자동차 램프용 렌즈 및 내 외장 핵심부품 제조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아이엘사이언스에 인수 후 생산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인수시점부터 내부구조를 최적화하고,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한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해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라며 "고객사로부터 더 많은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업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형성장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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