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익 추세가 불가피하지만 4분기부터 증익 구간으로 진입한 후 내년에는 실적 회복세가 강해질 것"이라며 "LNG 밸류체인 완성과 함께 그린 에너지(신재생, 청성수소/암모니아 등) 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모빌리티, 2차전지 소재, 친환경 차 부품 등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은 7조7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5%), 영업이익은 3115억원(-0.1%)으로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에너지사업의 견조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소재사업 중 철강 부문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3분기의 부진한 실적 흐름과는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증익 추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31조3000억원(-5.6%), 영업이익 1조2000억원(+0.9%)으로 수정 전망한다.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면서 내년부터는 영업이익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는 지난달 29일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과 더불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4분기 중에 해당 계획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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