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아내인 배우 진아름과 연애사를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남궁민과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한 웹 예능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궁민은 진아름이 자신이 연출한 영화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면서 "제가 좀 연애의 기술이 없는 게, 너무 솔직해서 실패했다.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잘 만나는데 내 마음을 계속 표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아름한테) 계속 좋다고 했더니 싫다더라. 중국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고 했는데도 또 거절당했다. 이후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는데, 장문의 카톡이 왔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랬다'고 하더라. 그래서 중국 촬영 갔다 와서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 촬영 끝나고도 (사귀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며 "(진아름을)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진아름이) '맥주 한 잔만 먹어요'라고 하더라. 거절했으면서 맥주는 왜 먹자고 할까 생각했는데, 맥주 마시면서 '우리 사귀어요'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실 (고백 받았을 때) 기분이 안 좋았다. 진작 사귀자고 그러면 되는데 그걸 왜 그렇게 끈 걸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2022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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