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해성옵틱스 자회사 TKENS, 글로벌 고객사향 공급 양산 돌입

머니투데이 성상우 기자 | 2024.09.02 16:31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해성옵틱스 자회사인 TKENS(이하 티케이이엔에스)가 자동차 헤드램프 습기·결로 방지를 위한 일체형 제습모듈을 국내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하기 위해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올해 초 티케이이엔에스 지분 50.1%를 인수해 전장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티케이이엔에스는 헤드램프 제습모듈 관련 기술을 국내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개발해 공동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자동차 헤드램프 제습모듈 시장 외에 국내 글로벌 배터리사로 2차전지 수출 패키지용으로도 고성능 제습제를 공급 추진 중이다.

티케이이엔에스의 고성능 제습모듈 기술은 친환경소재를 기반으로 각 산업별로 요구하는 흡습량(%)을 컨트롤한다. 흡습된 수분을 'ZERO 방출율'에 근접하게 구현해 하이퀄리티 전자기기 특성에 최적화된 제습·방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품을 습기로부터 보호해 성능과 품질유지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자동차용 일체형 제습모듈 기술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녹색인증기술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외부 투자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를 통해 해외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사 공급 확대 추진을 위한 양산 설비 증설 관련 투자를 진행 중이다. 헤드램프 제습모듈 외 자율주행 센서 박스와 2차전지의 안정성과 성능유지를 위한 제습 솔루션도 개발을 시작했다.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 보조장치 확대에 따른 자율주행센서 박스와 2차전지 역시 습기·결로로 인한 품질, 성능, 폭발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티케이이엔에스의 핵심 솔루션 적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다. 이 중 헤드램프 클레임 비중은 램프 김서림, 결로로 인한 것이 약 70%를 차지한다.

티케이이엔에스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및 신차종을 시작으로 일체형 제습모듈 양산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글로벌 브랜드 확대를 위한 설비구축도 완료됐다”며 “자동차 헤드램프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센서 등 운전자 안전과 관련된 주요 부품에 당사의 솔루션이 기여할수 있도록 지속적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70대 친모 성폭행한 아들…유원지서 외조카 성폭행 시도도
  2. 2 야산에 묻은 돈가방, 3억 와르르…'ATM 털이범' 9일 만에 잡은 비결[베테랑]
  3. 3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4. 4 오마카세 먹고 수입차 끌더니…'욜로' 하던 청년들 변했다
  5. 5 '학폭 피해' 곽튜브, 이나은 옹호 발언 논란…"깊이 생각 못해"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