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리진은 연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를 목표로 게임 제작사 닷투(DOTTWO)와 퍼블리싱 계약을 마쳤다. 나 혼자 만렙 키우기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끈 웹소설 및 웹툰 '나 혼자 만렙 귀환자'의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나 혼자 만렙 귀환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웹소설 원작의 웹툰이다.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한 인기 작품이다. 픽코마(카카오재팬)을 통해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론칭 첫 주 기준 최고 랭킹 1위에 오르며 누적 조회수 7000만건을 넘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성이 검증된 나 혼자 만렙 귀환자 IP의 세계관, 인물, 스토리, 아트 등 핵심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고 게임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디오리진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게임 퍼블리싱 시스템을 활용해 게임 론칭 및 운영 과정 전반을 수행한다. 차별화된 IP 기획·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게임 시장에서의 IP 활용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존 외부 IP를 게임에 적합하도록 새롭게 강화한다.
프로젝트의 전 과정은 디오리진 박윤모 게임사업본부장이 리드한다. 박 본부장은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즈' 등 규모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론칭 및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 혼자 만렙 키우기의 글로벌 시장 론칭을 이끈다.
게임 제작 및 개발 과정 전반은 게임 제작사 닷투(DOTTWO)가 맡았다. 넷마블에프앤씨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하며 게임 '소울킹',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의 개발에 참여한 박장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는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산업이 급성장하고 강력한 IP가 매체 간 장벽을 허무는 가운데 디오리진의 IP 기획 및 사업화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게임 퍼블리싱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IP를 활용한 새로운 성공 사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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