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친부가 8년간 가스라이팅"…엄마의 작심 폭로, 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02 13:24
/사진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유명 가수가 된 아들의 매니저 행세를 하며 금전 문제를 일으킨 친부가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4년 전 아이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모두 갖고 전남편의 폭언과 폭행에서 도망치듯 이혼한 사연자가 출연한다.

사연자는 이혼 후 1년 정도 지난 뒤 노래로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보고 전남편이 찾아왔다고 전한다. 사연자는 전남편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아들의 소속사 계약을 무산시킨 뒤 아들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기획사 대표 행세를 했다고 밝힌다.

/사진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특히 사연자는 전남편이 활동비 명목으로 아들 이름의 대출을 받고 친인척은 물론 팬들에게까지 돈을 부탁했다고 토로한다.

사연자에 따르면 어느 날 전남편은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고 스케줄을 소화하게 했고, 이에 아들이 소속사와 계약을 진행한다고 전하자 소속사 앞에서 시위하며 '빚투'를 주장하는 등 괴롭혔다.


사연자는 전남편이 지난 8년간 아들과 방송국을 다니며 알게 된 관계자들에게 아들을 패륜아로 만들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이에 MC 서장훈은 "방송 관계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냐"라며 기막혀한다. 이수근 역시 "방송국 관계자들이 그 말들을 믿냐"며 "아들이 용기 내야 한다"라고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라고 전한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거나, 사실과 다르다면 언제든지 오시라"며 사연자의 전남편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아들의 앞길을 막는 친부가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자세한 이야기는 2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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