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0일 광운대 역세권 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이 노원구에 의해 승인됐다"며 "중요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중으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프로젝트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역세권 사업 착공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규모는 총 4조5000억원으로 알려졌지만, KB증권은 이 프로젝트의 실제 규모가 5조원 수준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원구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가 책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자체잔고 규모가 2015년보다 우수하고, 자체부지 매입시기도 압도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기업분석을 재개한 뒤 KB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변함없는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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