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여야 "당대표 회담서 채상병 특검법 합의 못해"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박상곤 기자 | 2024.09.01 17:22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담을 마치고 함께 이동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4.09.01.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여야 당대표 회담 직후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론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서로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각자 생각을 확인하는 수준이었다"며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표 회담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기한에 맞춰서 특검법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제3자 추천 등)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속 논의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그간 한 대표가 거론한 제3자 추천 방식과 제보 공작 의혹의 수사 대상 포함 등도 받아주겠다며 '한동훈표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압박해 왔다. 이 대표는 이날 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한 대표에게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결단을 내려달라"고 면전에서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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