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단련에 책 큐레이팅까지.. 현대엔지니어링, 주거 경험 차별화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09.01 11:34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에 들어설 명상 전문 공간 '정원(靜園)' 예시/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신규 주거 특화 상품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피트니스 시설에 명상 전문 공간을 더한 '업 피트니스'와 아파트 단지의 지역 특색을 살린 'HEC x 우리동네' 등 2가지 특화 상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에 먼저 적용한다.

우선 업 피트니스는 기존 피트니스 시설에 명상 전문 공간 '정원(靜園)'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지친 입주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엄산'의 명상 프로그램을 기획한 명상 전문 업체 '젠테라피 네추럴 힐링센터(Zentherapy)'와 협업해 만드는 정원은 개방형 명상 공간, 집중형 명상 공간, 다실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민을 위해 특별 제작된 5가지 테마의 명상 음원도 제공한다. 또 층간소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영상을 시청하며 홈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개별 운동 공간도 조성했다.

HEC x 우리동네는 고유의 색깔을 가진 지역 상점들과 연계해 지역별 특색을 강조하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커뮤니티 특화 상품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동네책방 x HEC'는 지역 내 독립서점과 협업해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에서 도서 큐레이션과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한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0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의 주민공동시설에는 작은 도서관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준공 후 운영과 관리가 어려워 대부분 방치되고 있다. 동네책방 x HEC 프로그램은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입주민 간의 소통을 증대하고자 추진됐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작은 도서관에는 오산시의 그림책 특화 북카페 '하프앤보울'과 함께 별도 코너를 운영한다.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그림책 큐레이션도 매달 선보인다. 그림책 만들기, 독후 활동 등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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