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로 글로벌시장 개척,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 1288만 달러 성과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8.31 07:04
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2번째)이 베트남에서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수출상담회에 앞서 참가 기업대표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동행축제 개막식을 연 가운데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롯데마트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 '9월 동행축제' 수출상담회가 총 1288만 달러(한화 약 171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 동행축제 with lotte'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아세안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소상공인 80개사들이 6개 국가 현지 바이어 80개사에게 에센스, 쿠션 등 K-뷰티 제품과 K-푸드, 생필품 등을 선보였다.

이 날 총 420건의 상담을 실시해 6개사(25만 달러)가 현장에서 즉시 업무협약 성과를 올렸다.


특히 워터베리어 썬스크린 제품을 선보인 뷰랩코리아는 베트남 바이어와 53만 달러 규모의 현지 수출 구두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롯데마트 베트남 현지 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스피컴퍼니 박민철 대표는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현지 베트남 롯데마트에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더 많은 중소·소상공인들에게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ㅏ.

이정훈 중기부 내수활성화추진단 과장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현지 바이어를 포함한 여러 바이어들이 한국 뷰티제품을 보러 왔고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표현해줬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들의 수출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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