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 이사진과 회원 약사들, 약학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팀들은 마을 가정집과 복지관을 순회하며 약료 활동을 펼치고, 미리 준비한 '다빈도 일반약 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봉사팀은 농업에 종사하는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참약사 측은 "어르신들은 주로 자녀와 주변에서 받은 다양한 약의 사용법과 복용 방법을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학업에서 벗어나 약료 봉사 활동에 참여한 약학대학 학생들은 "실제 약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개인별 상황에 맞는 적절한 약 상담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약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태도의 중요성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참약사는 해마다 전국 각지의 약료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약학대학 연합세미나, 전국약대생축제 후원, 샛별약사세미나, '비약'(약사·약대생 동아리)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