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마이핏 건강보험' 가입자에 혈당관리 제공…랜식과 협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8.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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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스타트업 랜식삼성화재의 '마이핏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혈당 관리 서비스 '슈가핏'을 부가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의사 출신의 양혁용 대표가 창업한 랜식은 AI(인공지능) 혈당관리 솔루션 '글루코핏'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코핏은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 관리를 돕는다.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식단, 운동, 수면 솔루션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글루코핏의 혈당 예측 알고리즘은 서울대 출신 AI 연구원들과 의사들이 함께 개발한 기술이다. 음식 기록을 바탕으로 혈당 상승 예측값을 제공한다. 이 알고리즘은 현재 6건의 특허 등록이 진행 중이다.

슈가핏은 글루코핏의 건강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연속혈당측정기로 기록한 혈당 수치와 식사 기록 간 상관 관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랜식과 삼성화재는 2주간 30개 이상의 식사를 기록하면 건강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혈당 측정과 식사 기록을 완료하면 센서를 착용하지 않아도 식사 기반 혈당 수치를 추적할 수 있는 AI가 구동된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유의미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헬스케어 업계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양혁용 랜식 대표는 "보험 가입자들에게 AI 혈당 관리 서비스인 슈가핏을 제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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