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창원, 신세계-맥쿼리 공동 투자한다...사업 속도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8.30 15:36

맥쿼리자산운용 스타필드 창원 지분 50% 투자...2027년 개장 청신호

스타필드 창원 조감도.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경남 창원시에 비수도권 최초로 조성하는 '스타필드 창원' 프로젝트에 글로벌 투자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그동안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맥쿼리가 참여하면서 2027년 개장 목표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창원 프로젝트를 맥쿼리자산운용과 50대 50 지분율로 사업을 운용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기존 스타필드 창원 주식 100%를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했는데,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출자한 약 645억원을 유상 증자하고, 신세계프라퍼티가 이 금액만큼 유상감자를 진행해 지분율을 각각 50%로 맞췄다.

스타필드 창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확보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필드 창원은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21만7000m2 규모로 쇼핑몰, 문화, 엔터테인먼트, 운동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트립을 제공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코엑스몰점, 수원점에만 있는 스타필드만의 콘텐츠 '별마당 도서관'을 지역 최초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독서, 관람, 휴식을 넘어 식음, 산책, 문화예술 콘텐츠가 가미된 새로운 경험이 펼쳐지는 열린 공간으로 개발한다.

스타필드 창원 관계자는 "스타필드 창원과 글로벌 투자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이 함께 하게 돼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다. 앞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스타필드 창원의 성공적 오픈은 물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필드 창원은 지난 8월 29일 설계변경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해 연내 건축 설계변경 인허가를 완료한 후 공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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