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제조사 카브루와 GS25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술과 음료를 혼합해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와 주류에 생 과일을 넣는 등 보는 재미까지 더한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주목해 신개념의 주류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츄잉 하이볼은 국내 최초 주류에 총 용량 7% 이상을 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에 젊은 소비자들도 익숙한 코코넛 젤리(나타드코코)로 채웠다. 탱글 탱글한 나타드코코가 들어가 부드럽고 청량한 소다맛과 함께 나타드코코 젤리를 씹는 재미까지 살린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브루와 GS25는 공동 개발한 '츄잉 하이볼'을 출시하기 앞서 '나타드코코가 함유된 기타주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카브루 브루어리에서 직접 양조한 원주를 바탕으로 고온단기간 살균장치를 거친 발효원주에 나타드코코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국내 주류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제조공법이다.
이번 특허 출원은 마시는 주류의 트렌드를 넘어 나타드코코에 스며든 술을 씹어 먹는 '주류의 디저트화'를 표방하는 새로운 주류를 개발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플레이버 역시 나타드코코와 어울리면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깔끔한 맛인 밀크소다 맛으로 선택했다. 향후 다양한 플레이버로 확장할 계획이다.
'츄잉 하이볼 밀키소다'는 나타드 코코를 입 안 가득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풀 오픈 탭도 적용했다. 개봉 시 풍성한 탄산과 함께 캔을 흔들면 떠오르는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씹는 즐거움을 넘어 눈과 입 모두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알쓰' '알찌'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등 주류를 즐기고 싶긴 하지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겨냥해 저도수 주류 선호 트렌드에 맞춰 부담 없는 3.5%도 355ml 소용량으로 기획했다.
카브루 관계자는 "생과일을 넣은 RTD제품이 열풍인 가운데 더 나아가 탱글한 나타드코코가 들어간 하이볼 제품으로 마시고 씹고 먹는 색다른 쾌감을 느껴 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카브루의 자체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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