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완전히 불탔는데…벤츠 '전기차 화재' 주민에 E클래스 1년 무상 임대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08.30 07:27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이 지난 14일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현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는 모습./사진=뉴스1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한 아파트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입주민들에게 E클래스 세단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이 같은 지원 계획을 알렸다.

당시 벤츠 EQE 350+ 차량에서 시작된 화재로 약 70대의 차량이 전손 처리됐다. 화재 피해로 차량이 전소되거나 폐차 처리된 입주민들이 지원 대상이다.

벤츠코리아가 지원하기로 한 E클래스 세단은 202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 200 모델이다. 사용기간은 다음 달 인도 당일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도달 시점으로 정했다.


차량 사용을 원하는 입주민들은 다음 달 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차량 사용 중 발생하는 주유비, 타이어 교체비 등은 본인 부담이다.

벤츠코리아는 이와 별개로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4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사고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마련한 돈이다.

베스트 클릭

  1. 1 70대 친모 성폭행한 아들…유원지서 외조카 성폭행 시도도
  2. 2 야산에 묻은 돈가방, 3억 와르르…'ATM 털이범' 9일 만에 잡은 비결[베테랑]
  3. 3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4. 4 "녹아내린 계좌, 살아났다"…반도체주 급등에 안도의 한숨[서학픽]
  5. 5 오마카세 먹고 수입차 끌더니…'욜로' 하던 청년들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