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떠나며…"노동시장 변하고 법치 문화 자리잡아"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 2024.08.29 18:1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서울 구로구 서울 근로자 이음센터에서 열린 노동약자 원탁회의 중간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4.8.12/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석열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이 자리를 떠나며 "노동시장은 점차 변하고 있으며 불합리한 노사관행이 바뀌고 노사법치의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29일 장관 이임사에서 "근로손실일수, 분규지속일수가 대폭 감소하는 등 현장의 노사관계가 안정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약도 다른 업종과 지역으로 확산 중"이라며 "소외된 노동약자를 국가가 직접 살필 수 있도록 조직과 예산도 재정비했는데 앞으로 노동약자 보호법이 제정된다면 훨씬 더 체감되는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법치의 확립으로노동현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자리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며 "고용률은 역대 최고인 70%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넘어야 하는 파도가 높다"며 "당장의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노력은 반드시 미래세대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부 직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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