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지역기반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RE100 참여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4.08.29 17:45
서울 마포구 상암 LG헬로비전 상암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왼쪽)와 김홍익 LG헬로비전 커뮤니티그룹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에이치에너지와 지역 사회 에너지 자립과 RE100(재생 에너지 100% 전환) 달성을 위해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MOU △태양광 발전소 설치 △에너지자립 활성화 △VPP(가상발전소)사업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에이치에너지가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활용해 지역 사회 탄소 중립과 에너지 자립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모햇은 투자금으로 발전소를 건설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 판매금을 수익으로 돌려주는 플랫폼이다. 현재 약 11만명의 회원이 모햇에 가입해 1300여개의 발전소를 세웠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지역 주민의 재생에너지 생산 참여 확대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VPP사업에서도 역할을 분담해 협력할 계획이다. VPP는 ICT 기술을 이용해 분산된 소규모 발전자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제어하는 시스템이다. LG헬로비전은 플랫폼 운영을, 에이치에너지는 사업지 발굴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 사업 및 운영 경험이 있는 VPP 1호 사업자인 에이치에너지와 지역을 잘 아는 지역전문기업 LG헬로비전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 내 태양광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은 물론 지역 에너지 선순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커뮤니티그룹장은 "LG헬로비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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