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온그룹, EMS 트레이닝 기기 '미라클 20' 독점 판매권 확보 "10월 판매 시작"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8.29 13:34

엑시온그룹(구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엠투웬티와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트레이닝 기기인 '마요홈(MYO HOME)' 생산 및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 중순부터 홈쇼핑 및 온라인 판매, 병원 영업 등으로 매출과 수익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취득한 독점권은 근감소증 솔루션 전문기업인 엠투웬티가 개발한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트레이닝 장비 미라클20 3종(프로·홈·플레이)이다. 미라클20은 △근력운동 △다이어트 △체형관리 △마사지 등이 가능한 올인원(All-in-One)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다. 국내에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EMS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EMS트레이닝은 미세전류로 근육을 자극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무중력 우주 공간에 머무르는 우주인들의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한 것이 시초다.

미라클20은 변조 중저주파인 2000~6000Hz(헤르츠)를 이용해서 몸속 깊숙한 근육까지 자극을 준다. 피부 표면 또는 지방층만 자극하는 기존 저주파 제품들과 달리 심부 근육에 직접적인 수축·이완을 줘서 군살 정리, 복부지방 제거, 단기간 체중 감량은 물론 근육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디바이스와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AI(인공지능) 얼굴인식과 전신 스캐닝으로 키·몸무게·체성분·골격근량 등 분석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고 사용자의 나이·성별·키·몸무게·체성분에 맞는 식단과 20가지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은 투입 시간 대비 큰 운동 효율성이다. 20분 투자로 2시간의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 통상 근육은 일정 시간 내에 최대 힘의 75% 이상을 사용해야 발달하는데, 미라클20 수트에 장착된 EMS패드를 이용하면 관절 부담을 최소화하며 4배에서 6배까지 효율을 낼 수 있다. 플랭크, 스쿼트, 런지 등 코어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경우 효과는 더 높아진다.

이번 독점권 확보는 이커머스 사업부 파이프라인 확장의 일환이다. 회사는 기존 위즈위드(WIZWID) 사업부문과 신사업인 친환경 고분자폴리머 사업부문의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헬스케어 시장과 연계한 토털 그루밍 기기로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하겠다"라며 "엑시온그룹이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구가했던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 독점권이 제2의 전성기를 여는 열쇠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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