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통계청장 "민생통계 생산·서비스…통계로 기업경영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 2024.08.29 12:00
이형일 통계청장 /사진=뉴스1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통계청이 민생통계 생산·서비스와 기업경영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에 나선다.

통계청은 9월1일 '통계의 날'을 맞이해 오는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계의 날'은 1896년 9월1일 우리나라 근대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것을 기념해 1995년 9월1일 제정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우리 경제의 질적 변화를 담아내는 통계를 개발하고 포괄적 소비지표 개발, 속보성 지표 확대 등 통계방법론 고도화 및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국민 수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써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기념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통계 생산·서비스 △역동경제와 기업경영 지원 △국민통계 신뢰 회복과 국가통계 인프라 강화 △통계환경 변화에 대응해 통계발전을 위한 미래 대비 등 통계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네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 청장은 "민생과 밀접한 통계를 개선하고 유아사교육비조사 시험조사 실시 등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통계를 확충하고, 초거대 AI를 활용한 챗봇 서비스 개발 등 통계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속보성 경제지표 개발과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공표주기 단축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이어 "통계 개발·개선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국가통계 관리체계 개편 등 국가통계 관리 운영 체계화에 나설 것"이라며 "AI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책지원 활성화 및 행정자료, 빅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의 연계·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한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선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통계작성기관, 응답 사업체·가구 부문 등 통계유공자와 단체에 훈·포장 30점을 포함해 124점의 포상을 수여한다. 통계데이터활용대회, 국가승인통계 활용 디지털콘텐츠 공모전,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통계청 논문 공모전 입상자에 대해서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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