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엔비디아 쇼크' 코스피·코스닥 약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8.29 09:18

개장시황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97포인트(1.11%) 하락한 2659.86을 나타냈다. 개인이 156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2억원, 412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기계가 2%대 하락 중이며 의료정밀은 3%대 약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 등 대부분 업종이 약보합권에 있다.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대, SK하이닉스가 5%대 하락으로 낙폭을 키웠다. 전날 엔비디아가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국내 주요 반도체주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SDI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5포인트(0.52%) 내린 758.55를 나타냈다. 개인이 415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2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제약, 운송장비부품, 기타 서비스가 강보합세다. 반면 기계장비는 2%대 하락 중이고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등은 1%대 약세다. 제조, 건설, 유통,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강보합권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에코프로비엠은 소폭 반등 중이다. 에코프로, HLB, 엔켐 등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원 오른 133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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