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장 초반 2%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8.29 09:29

[특징주]

현대차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장 초반 2%대 강세다.

29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7000원(2.7%) 오른 26만6000원을 나타낸다.

전날 현대차는 CID(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시행될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킨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은 배당의 보완적 성격으로 결국은 장기구속력이 보다 높은 배당 성향이 현재 25%에서 향후 30~35%까지 높아질 전망"이라며 "앞으로 봐야 할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총주주환원율 35% 및 2024년부터 4년간 약 4조8000억원(인도 IPO 포함)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서프라이즈"라며 "현대차가 기업의 밸류업 기준을 제시하면서 기아현대모비스도 후속 공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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