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 한가운데 욱일기 '펄럭'…70대남 "검찰 수사 불만"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4.08.28 21:17
제69회 현충일인 지난 6월 6일 부산 수영구의 한 4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고층 창문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내걸려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부산 해수욕장에 한 남성이 욱일기를 들고 돌아다녀 주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A씨(70대)가 욱일기를 들고 휠체어를 타며 돌아다니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A씨는 과거 자신이 검찰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내용을 적은 A4 용지를 들고 해수욕장 주변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구 관계자는 "구에서 담당자가 출동해 A씨와 대화하려고 했다"며 "당시 비가 내려서 A씨가 철수했고 자세한 사항은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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