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마라톤 증후군' 탓 택배 알바 취소…"다리가 안 움직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8.28 20:00
배우 최강희. /사진=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 영상

배우 최강희가 마라톤 증후군으로 택배 아르바이트 촬영이 불발된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팬들과 만났다.

28일 유튜브 채널 '나는최강희'에는 '빵꾸난 스케줄, 저 안 필요하세요?(크리스마스 미리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최강희는 "원래 오늘 촬영 아이템이 제가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택배였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제가 월드비전 6K 캠페인 나가겠다고 새벽 5시부터 마라톤 연습을 하다가 마라톤 증후군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월드비전 글로벌 6K 캠페인'이란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평균 6㎞를 걷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해 걷거나 달리며 깨끗한 물을 기부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이다.

배우 최강희. /사진=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 영상

최강희는 기부 캠페인을 위해 연습하다 부상을 입은 것. 촬영 전까지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촬영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최강희는 "다리가 안 움직인다. 오늘 일이 없어져 버렸다"며 난감해했다.


예정된 촬영을 못 하게 됐다는 최강희는 "무얼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여러분을 만나러 가기로 했다"며 사연을 남겨준 팬을 찾아 나섰다.

최강희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고, 팬들의 사연을 검토한 뒤 가죽 공방으로 향했다.

최강희는 사연을 보낸 팬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일을 나눠서 했다. 가죽제품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위해 방문한 커플이 등장하자 최강희는 인사를 건네며 "제가 '나도최강희'라고 유튜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오늘은 아르바이트가 없어서 여기 왔다"고 말했다.

이후 최강희는 방송기자 출신의 사장이 운영하는 소품샵을 찾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최강희는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를 맡았으며, 유튜브 '나는 최강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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