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베트남과 韓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가능성 확인"

머니투데이 하노이(베트남)=오세중 기자 | 2024.08.28 16:13
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응우옌 티 타잉 베트남 국회부의장 등 베트남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베트남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핵심 진출국으로서 응우옌 티 타잉 부의장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응우옌 티 타잉 베트남 국회부의장 등 베트남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는 자리에서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앞으로도 베트남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응우옌 티 타잉 부의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응우옌 티 타잉 부의장은 2011년부터 국회의원(제13~15대)을 역임하고 있고 지난 6월 국회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또 베-한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어 한국과의 교류 확대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면담에는 응우옌 티 타잉 국회부의장 외에도 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장, 후잉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응우옌 아잉 뚜언 박닝성 당서기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함께 자리해 양국 중소벤처 분야 협력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측은 그동안 한국과 베트남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가꾸어 온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혁신을 기반으로 한 중소벤처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만큼 현지에서 이들이 겪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원활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베트남 국회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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