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여도 높은 은행?...하나·아이엠·기업·농협은행 '최우수'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24.08.28 15:37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에 대한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서민대출 지원 실적을 평가하는 '지역재투자'에서 하나은행, 아이엠은행, 기업은행, NH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은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저축은행은 JT저축은행이 각각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금융위원회는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15개 국내은행, 12개 저축은행 등이다. 평가 기준은 수도권 제외 13개 시·도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지방은행은 영업 소재 지역에 한정한다. 금융당국은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 중이다. 평가결과는 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 등 5등급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는 시중은행 중 '하나·아이엠·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기업은행(9개), 농협은행(7개), 하나은행(5개), 신한은행(4개), 국민·경남은행(3개), 아이엠뱅크(2개) 순이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얻었으며,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얻었다.

저축은행은 'JT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투자·오케이·애큐온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JT저축은행은 3개 지역, 한국투자·오케이·애큐온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베스트 클릭

  1. 1 70대 친모 성폭행한 아들…유원지서 외조카 성폭행 시도도
  2. 2 야산에 묻은 돈가방, 3억 와르르…'ATM 털이범' 9일 만에 잡은 비결[베테랑]
  3. 3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4. 4 "녹아내린 계좌, 살아났다"…반도체주 급등에 안도의 한숨[서학픽]
  5. 5 오마카세 먹고 수입차 끌더니…'욜로' 하던 청년들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