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인구감소지역 기업·소상공인에 3700억원 대출…금리 2.0%P 할인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 2024.08.28 14:06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 이석용 NH농협은행장(왼쪽),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신용보증기금과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총 1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3700억원 규모의 특례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인구 감소 지역 89곳과 관심 지역 18곳 등 총 107개 지역에 위치한 지역주력산업 기업, 농식품분야 우수기업, 고용창출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선정기업은 부족한 신용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로 충당할 수 있어 농협은행은 기업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동일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농협은행과 107개 지방자치단체가 맺은 협약으로 대출금리의 2.0%포인트(P)를 해당 지자체로부터 3년간 지원 받는다. 또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서 보증료율 0.3%P를 3년간 지원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의 기업,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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