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엑시온그룹,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영업권 양수

머니투데이 양귀남 기자 | 2024.08.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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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온그룹은 28일 오건에코텍 고분자폴리머 사업부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수도 대상 자산 범위는 제조, 판매, 유통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 관련 인력이다. 양수금액은 80억원이다.

오건에코텍 폴리머 사업부는 국내 플라스틱 대체 시장에서 기술, 가격 경쟁력 우위를 갖추고 있다. 충북 음성공장과 전남 광주공장의 가동률은 97%에 달한다.

해당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말 매출 예상치는 약 240억원이다. 주요 고객사는 S사로 배터리 트레이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


고분자 폴리머는 사용 후 특정 환경에서 탄소와 물로 분해된다. 최근 화재로 시장에서 민감한 2차전지의 안전한 패키징과 트레이로 사용 되며, 전기·전자기기, 포장재, 용기, 의료용 등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엑시온그룹은 이번 영업 양수를 기점으로 주력 사업을 기존 이커머스에서 '지속 가능성 친환경 사업'으로 옮겨간다는 계획이다. 단계적인 추가 증설을 통해 내년까지 총 4기의 생산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 폴리머 단일 사업부의 매출은 5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엑시온그룹 관계자는 "안정적 매출과 친환경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고분자폴리머 시장에 진출했다"며 "폴리머 사업부의 실적은 임시주총 승인일부터 엑시온그룹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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