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상반기 호실적을 보여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을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이익 성장 국면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실적 흐름이 안정적인데 기대 배당 수익률이 높게 형성돼있고 2024~2026년 배당 재원을 연결 순이익으로 전환했는데 자회사 실적 개선 양상을 감안하면 배당 규모 축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이후 한 단계 높아진 주주이익환원 규모를 나타내고 있는데 주가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